Surprise Me!

[여랑야랑]동상이몽 / 해야 할 일?

2022-10-16 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최선 기자 나왔습니다.<br> <br>첫 번째 주제 보시죠. '동상이몽' 카카오톡 먹통 사태를 두고 정치권도 대응에 나섰어요?<br> <br>네, 오늘 오후 여야 과방위 소속 의원들은 SK C&C 판교 데이터센터 화재 현장을 찾았는데요. <br> <br>한목소리로 철저한 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. <br><br>[박성중 / 국민의힘 과방위 간사] <br>"이 조그마한 지역에 불이 나서 이 전체를 네이버에 또 카카오 이 전체의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." <br> <br>[조승래 / 더불어민주당 과방위 간사] <br>"재난상황에 대비해서 준비해야 될 지점이라든지 이런 제도적인 준비들은 덜 됐고 그런 제도적 조치들을 부가통신사업자에 대해서도 해야 된다" <br><br>Q. 여야 과방위원들이 진상 규명을 하겠다면서 종합국감에 관련 기업 경영진들의 증인 출석을 요구하고 있던데요. 여기서 동상이몽인 거죠? <br><br>네, 책임 규명을 위해 SK C&C와 카카오, 네이버 등의 경영진들을 불러야 한다는 데는 여야가 공감대를 이뤘는데요. <br> <br>하지만 누구를 부를지를 놓고 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><br>[박성중 / 국민의힘 과방위 간사] <br>"카카오라든지 네이버 또 SK C&C의 대표는 거의 잠정 합의가 됐습니다마는 다른 부분에서는 좀 더 신중한…" <br> <br>[조승래 / 더불어민주당 과방위 간사] <br>"책임자가 누구인 건지, 이로 인한 피해는 어떻게 조치할 것인지에 대해서 카카오, SK C&C, 네이버 통해 확인해야 할 것 같고요"<br> <br>민주당은 김범수 카카오 의장, 최태원 SK 회장을 언급하고 있고요. <br> <br>국민의힘은 그러면 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까지 부르자며 맞서고 있습니다. <br><br>Q. 여야가 증인 선정을 놓고 기싸움을 하는 속내가 따로 있겠죠?<br> <br>그렇습니다. <br><br>국민의힘은 이참에 네이버 경영진을 불러 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둘러싼 성남FC 후원금 의혹도 따지려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> <br>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 온라인 플랫폼 자율 규제 체계의 문제점을 지적하기 위해 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출석이 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.<br> <br>오는 24일 종합감사를 앞둔 과방위는 내일 중으로 국감 증인 추가 신청을 해야 합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실까요. '해야 할 일?' 정치권에서 과연 지금 해야 할 일이냐를 두고 논란이 있나 보군요. 국민의힘 이야기죠?<br> <br>정진석 체제 국민의힘 비대위가 당 조직 정비에 나설 계획인데요. <br> <br>각 선거구의 대표인 당협위원장 공석을 채우고 당무 감사에 나서는 게 과연 지금 해야 할 일인 거냐 이런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. <br><br>Q. 당장 내년 초 전당대회에 표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잖아요. <br><br>그렇습니다. <br> <br>특히 당협 위원장이 총선에 출마하는 자리다 보니 2024년 총선 공천과 무관치 않은데요. <br><br>이준석 전 대표와 가까운 수도권 한 당협위원장은 통화에서 "다음 당 대표가 오기도 전에 일을 벌이는 건 상식과 시기에도 맞지 않다"고 했습니다.<br> <br>뒤숭숭한 분위기는 곳곳에서 감지됩니다. <br><br>[천하람 /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 (MBC라디오 '정치인싸')] <br>"의원들이 저한테 전화가 와요 '정진석 위원장 비판 좀 해달라'고 자기들이 못하니까 지금 당무감사 있지…" <br> <br>[장성철 / 공론센터 소장 (MBC라디오 '정치인싸')] <br>"유승민 계열 사람, 그리고 이준석 계열에 당협위원장 같은 경우에는 가만두지 않겠다." <br><br>Q. 하지만 현 비대위가 조직 정비를 하려는 명분이 있을 텐데요. 그 이유가 뭐라고 설명하나요. <br><br>김행 비대위원은 SNS를 통해 "어처구니없는 비난"이라며 "정당이 반드시 했어야만 하는 일을 비대위가 하겠다는 것"이라고 밝혔는데요.<br><br>그동안 하지 못했던,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지 줄 세우기는 전혀 아니라는 겁니다. <br><br>Q. 당이 어수선한 와중에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의원이 아닌 당협위원장, 그러니까 원외 위원장을 만난다면서요.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9일 원외 당협위원장 70여 명을 초청해 오찬을 함께 할 계획인데요. <br> <br>취임 후 첫 격려 자리에서 대통령실과 여당의 소통을 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여권이 하나가 돼 내홍을 수습하고 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할지 관심 갖고 봐야겠습니다. (하나되나)

Buy Now on CodeCanyon